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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노곡동 함지산 산불 확산, 대응 3단계 격상... 민가 위협에 1200명 대피

nadosarang 2025. 4. 28.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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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4월 28일, 대구 북구 함지산 일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민가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산림청은 오후 6시 18분 대응 단계를 3단계로 격상했습니다. 현재 주민 1200여 명이 대피한 상태이며, 강풍으로 인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산불 발생과 빠른 확산

     

    오늘 오후 2시 1분경 대구 북구 노곡동 산12 지역에서 시작된 산불은 건조한 날씨와 초당 11m에 달하는 강풍을 타고 빠르게 확산되었습니다. 특히 조야동 인근 민가 지역까지 불길이 번지면서 상황이 심각해졌습니다.

     

    산불 발생 후 산림청은 빠르게 대응 단계를 높여왔습니다:

     

    ▪️ 오후 3시 10분: 대응 1단계 발령

     

    ▪️ 오후 3시 40분: 대응 2단계로 격상

     

    ▪️ 오후 6시 18분: 대응 3단계로 최종 격상

     

     

    대응 3단계는 전국 단위의 대응이 필요한 심각한 산불 상황에서 발령되는 단계로, 모든 가용 자원이 투입되는 상황입니다.

     

    대규모 진화 작업과 대피 현황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고기동 본부장은 "도시형 산불 특성을 고려해 취약계층을 즉시 사전 대피시키고, 민가 주변에 방화선을 구축해 인명과 재산 피해를 막는 데 최우선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현재 진화 작업에는:

     

    ▪️다수의 산불 진화 헬기

     

    ▪️ 소방차량 수십 대

     

    ▪️ 산불특수진화대와 소방대원 수백 명이 투입됨

     

     

    특히 민가와 가까운 지역에는 방화선을 구축하여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노력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북구청은 인근 주민 1200여 명을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시켰으며,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산림청과 유관기관의 총력 대응

     

    산림청, 소방청, 경찰청, 대구광역시, 북구청 등 관계 기관들은 가용 가능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투입하여 총력 대응 중입니다. 고 본부장은 "진화에 나선 산불특수진화대와 지자체 공무원 등의 안전 확보에도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현장에서는 헬기를 이용한 공중 진화와 함께 지상에서는 방화선 구축 작업이 동시에 이루어지고 있으며, 야간 진화 작업을 위한 조명 장비도 추가 투입될 예정입니다.

     

     

     

     

    산불 확산의 원인과 대책

     

    이번 산불은 최근 지속된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이 주요 확산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특히 함지산 일대는 도심과 인접해 있어 민가로의 확산 위험이 높은 지역입니다.

     

    산림청 관계자는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민가로의 확산을 막는 것"이라며, "모든 가용 자원을 투입해 야간에도 총력 진화 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주민 대피 및 주의사항

     

    현재 대구시는 산불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다음과 같이 안내하고 있습니다:

     

     

    1️⃣산불 발생 지역 주변 주민들은 관공서의 대피 지시에 신속히 따라주세요.

     

     

    2️⃣귀중품과 필수품만 챙겨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세요.

     

     

    3️⃣연기가 심한 지역에서는 물에 적신 수건으로 코와 입을 가리고 이동하세요.

     

     

    4️⃣대피소 위치와 안전 정보는 지자체 재난 문자와 방송을 통해 확인하세요.

     

     

     

    대구시는 인근 학교와 체육관을 임시 대피소로 개방하고, 대피 주민들을 위한 식수와 비상식량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향후 전망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밤까지 북구 일대에는 강풍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어 진화 작업에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당국은 야간 진화 작업을 위한 추가 장비와 인력을 투입할 계획이며, 내일 오전까지 주요 불길을 잡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산림청은 "현재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야간 강풍으로 인한 추가 확산"이라며, "모든 역량을 동원해 민가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구시는 주민들에게 산불 상황이 완전히 진정될 때까지 산림 인근 지역 방문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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